제휴 언론사 기사 개인별 제공…공식 출시일은 미정
카카오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뉴스를 개인적인 메시지 형태로 받아볼 수 있도록 ‘뉴스톡’ 서비스를 시험 중이라고 11일 밝혔다.카카오는 카카오톡의 세 번째 탭인 ‘채널’에서 다양한 파트너들의 콘텐츠를 ‘플러스친구’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미 연합뉴스를 비롯해 중앙일보, JTBC 등 언론사가 플러스친구로 등록돼 있다. 이 플러스친구를 카카오톡 친구로 추가하면 해당 파트너가 제공하는 콘텐츠를 개인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뉴스톡은 카카오가 직접 운영하는 플러스친구다. 뉴스톡을 친구로 추가하면 카카오와 제휴한 언론사의 엄선된 기사를 카카오톡 메시지 형태로 구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뉴스톡의 공식 출시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카카오는 언론사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패션, 뷰티, 게임, 스포츠, 좋은 글, 동영상, 웹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제공자에게 플러스친구 등록을 개방한 상태다.
카카오는 기존 플러스친구를 한 단계 발전시킨 ‘뉴플친’(뉴플러스친구)를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톡 이용자와 플러스친구로 등록한 파트너가 더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뉴스톡은 그런 노력의 일환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이날 전화 회견에서 “이용자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구독하는 습관을 만들어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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