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가구 디자이너 협업·유럽 출시… 가전 매장 90여곳으로 판로 확대
삼성전자가 ‘세리프TV’ 판매처를 주요 백화점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서울 강남구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삼성전자 매장에서 모델들이 ‘세리프TV’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세리프TV는 영문 세리프 글꼴의 ‘I’를 닮은 옆모습과 화면이 꺼지면 커튼이 쳐진 것 같은 상태로 전환되는 ‘커튼모드’ 등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인 ‘iF 2016’ 금상을 수상했다.
세리프TV를 백화점 가전 매장에서도 판매하기로 하면서 국내 판매처는 90여곳으로 늘게 됐다.
그러나 하이마트와 같은 양판점에서 세리프TV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미국 시장에 진출할 때에도 양판점인 베스트바이가 아니라 고급 백화점 중심으로 판로를 확보할 예정이다.
가격은 40인치(100㎝)와 32인치(80㎝)가 각각 199만원과 139만원이다. 세리프TV의 국내 판매 목표는 연 3만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16-06-1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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