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CJ그룹, 글로벌 브랜드·택배 인프라 구축

[투자가 미래다] CJ그룹, 글로벌 브랜드·택배 인프라 구축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16-03-24 17:50
수정 2016-03-25 01: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 외국인들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와 만두를 시식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식품박람회에서 외국인들이 CJ제일제당의 비비고 김치와 만두를 시식하고 있다.
CJ그룹 제공
CJ그룹은 올해 글로벌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해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과 인정을 받는 문화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체적으로 CJ그룹은 각 계열사의 주력 사업을 더욱 성장시켜 사업 영역별로 글로벌 1등 브랜드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그룹의 글로벌 성장 재원 확보를 위해 비효율적인 부분을 제거하고 수익 극대화를 추진한다. 이어 글로벌 핵심 역량 강화를 통해 압도적 시장 지위를 구축하는 등의 계획을 구상했다.

이를 위해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분야에는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1조 9000억원을 투자해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사업 부문 콘텐츠를 제작하고 시설 투자에 활용할 방침이다. 또 바이오 사업 부문의 연구·개발(R&D)과 물류 부문 택배사업 인프라 구축에도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해외에서는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글로벌 합작 콘텐츠 공동 제작과 제작 역량 확대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다. 또 CJ푸드빌과 CJ CGV 해외 사이트 확장도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중국 최대 냉동물류 회사인 롱칭물류를 인수한 것처럼 해외 인수·합병(M&A)도 꾸준히 진행하기로 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6-03-2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