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는 자사의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2009년 스포츠 워킹화를 출시한 지 7년 만에 지난해 말 기준 500만 켤레 판매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닫기이미지 확대 보기
LS네트워스에 따르면 500만 켤레 판매 돌파 의미는 대한민국 성인 8명 가운데 1명이 프로스펙스의 워킹화를 구매했다는 것과 같다. 또 지금까지 판매된 프로스펙스 워킹화를 일렬로 세우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거리의 3배인 1350㎞에 달한다는 게 LS네트웍스 측의 설명이다.
프로스펙스 워킹화의 인기는 2000년대 후반 웰빙 유행과 함께 스포츠워킹 붐이 일어났던 것과 함께 한다. 활동성 있는 운동복을 입고 운동화 대신 워킹화를 신는 등 제대로 복장을 갖춰 워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났던 것이다.
워킹화는 발이 지면에 닿는 순간 발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기 위한 기능이 있어야 한다. 또 발이 지면에서 떨어질 때 발가락 부위의 운동각도가 크기 때문에 신발이 구부러지는 부분은 유연하되 내구성이 좋은 재질로 만들어져야 한다. 특히 프로스펙스의 워킹화는 충격 흡수 기능으로 발의 뒤틀림을 최대한 억제해 안정적인 워킹을 보조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 때문에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소속 국가기술표준원의 KAS(한국제품인정제도)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홍진표 LS네트워스 프로스펙스사업부장은 “앞으로 워킹화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더 나은 소재와 기술을 접목시켜 워킹화시장 1위 브랜드의 품질 자부심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