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KTX 광명역에 공항터미널
인천공항이 2020년까지 연간 6600만명(환승객 1000만명) 여객을 확보하는 세계 5대 국제여객공항, 10대 환승공항으로 탈바꿈한다. KTX 광명역에는 올해 말 인천공항 탑승 수속과 수하물 위탁이 가능한 공항터미널이 들어선다.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한·중 항공 자유화를 추진하고, 세계 3위 항공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 공략에도 공을 들이기로 했다. 장기 체류(72시간) 환승객을 유치하기 위해 환승관광상품을 개발하고 ‘항공권+숙박+쇼핑+의료+한류’ 등이 어우러진 패키지 상품도 개발한다. 3개 출국장 오픈 시간을 30분 앞당긴 오전 6시로 조정하고, 출국 소요 시간을 43분에서 40분으로 단축한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2016-03-1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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