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액 기준 전년보다 10% 증가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정식 서명과 발효가 이뤄진 지난해 외국인 직접투자(신고 기준)가 2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미국은 54억 8000만 달러로 전년보다 51.8%가 늘었다. 중국 투자는 2013년 4억 8100만 달러에서 2014년 11억 8900만 달러,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66.3% 오른 19억 8000만 달러로 2년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동은 정상외교 효과로 514.1%가 뛴 13억 8000만 달러를 유치했다.
산업부는 한·중 FTA를 활용해 중국에 진출하려는 외국인 투자와 물류 수요가 더 늘 것으로 보고 올해도 200억 달러 수준의 외국인 투자가 유치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일본 투자는 엔저로 인해 33.1%, 유럽연합은 61.6%가 줄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01-0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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