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기사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몽고식품 창원공장 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5.12.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1/06/SSI_2016010609294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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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기사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몽고식품 창원공장 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5.12.28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1/06/SSI_20160106092943.jpg)
운전기사 폭행 등으로 물의를 빚은 김만식 몽고식품 명예회장이 28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몽고식품 창원공장 강당에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있다.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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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식품 전 관리부장 J씨는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몽고식품이 사과 당시와 달리 약속을 지키지 않아 복직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퇴직 전 받지 못한 각종 수당을 청구하는 진정서를 노동부에 제출했다”면서 “복직을 위해 계약서를 쓰면서 김만식 전 회장의 사적인 일로 호출되지 않도록 하는 등 몇 가지 조건을 내걸었는데 이후 몽고식품 측에서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김만식 전 몽고식품 회장은 “저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하여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를 입은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아울러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데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했다.
이어 김 전 회장의 아들 김현승 대표이사도 “얼마 전 권고 사직된 피해 직원 2명에 대해서 2016년 1월 1일부로 복직하기로 했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다시 사랑받고 신뢰받는 국민기업으로 거듭나겠다”며 눈물까지 글썽이며 사과했다.
그러나 J씨가 몇 차례나 메시지를 보내도 몽고식품 측은 묵묵부답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도민일보는 지난달 말 파문이 커졌을 때 김 전 회장은 “내가 뼈를 부러크렸나? 뭘 그리 크게 했나”라고 반문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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