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신라면, 새우깡 등 히트작을 제조하며 국내 식품업계를 이끈 농심이 18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농심은 먹는 샘물(생수)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고 중국을 비롯한 세계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신춘호 농심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9/17/SSI_20150917180601_O2.jpg)
![신춘호 농심 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9/17/SSI_20150917180601.jpg)
신춘호 농심 회장
1965년 9월 롯데공업주식회사로 출발한 농심은 같은 해 롯데라면을 개발해 라면시장에 뛰어들었다. 1971년에는 국내 첫 스낵인 새우깡을 내놨다. 농심은 오일쇼크의 위기에도 1982년 경기 안성에 수프전문공장을 세우고 너구리, 안성탕면, 짜파게티 등 스테디셀러를 배출했다.
1985년 라면시장 1위에 오른 농심은 이듬해 신라면을 내놓으며 2위 삼양식품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농심은 올해 해외시장에서 6억 5000만 달러(약 758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백두산에 착공한 백산수 신공장이 다음달 완공된다. 박 사장은 “중국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백산수를 세계적인 생수 브랜드로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5-09-1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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