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매장 수익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스타벅스, 매장 수익 지역사회에 환원한다

입력 2014-10-01 00:00
수정 2014-10-01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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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서울 대학로에 오픈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개점 15주년을 맞아 매장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커뮤니티 스토어’를 열었다.

1일 서울 대학로에 문을 연 국내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인 대학로점은 커피, 음료, 푸드, 텀블러 등 고객이 구매하는 품목당 300원을 적립해 기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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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익 공유형 매장’오픈
스타벅스 ’이익 공유형 매장’오픈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열린 ’이익 공유형 매장’ 오픈 기념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존 컬버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 사장, 제프 한스베리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사장, 강현주 점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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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익 공유형 매장’오픈
스타벅스 ’이익 공유형 매장’오픈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스타벅스 대학로점에서 열린 ’이익 공유형 매장’ 오픈 기념 행사에서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존 컬버 스타벅스커피 인터내셔널 사장, 제프 한스베리 스타벅스 중국 및 아시아 태평양 사장, 강현주 점장 등 참석자들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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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돼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에 쓰인다.

이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에게 4년간 대학 장학금을 지원하고 리더십 캠프, 인턴십, 멘토링, 봉사활동 등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학 졸업 후에는 스타벅스 특별 채용 기회도 있다.

아울러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은 지역 주민, 인근 대학생과 함께 소통하는 ‘소셜 허브’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 특강, 커피 세미나 등을 정기적으로 열고 종로구청과 연계해 대학로 가로수 돌보미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지역사회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사회 소통의 장이라는 콘셉트에 맞게 인테리어와 매장 운영도 차별화했다.

전 세계 커뮤니티 스토어 가운데 최초로 다양한 지역사회 소식을 지역 주민에게 알리는 디지털 시스템 기반의 ‘커뮤니티 보드’를 운영한다.

또 전국 대학 연합 동아리 ‘렛츠 피알’ 소속 대학생 30여명이 200여시간에 걸쳐 콜라주 기법으로 제작한 대형 아트월로 매장을 꾸몄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가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사회공헌 모델로, 2011년 미국 뉴욕 할렘가에 1호점이 문을 열었다. 대학로점을 포함해 현재 전 세계에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는 “커뮤니티 스토어 오픈을 계기로 청년 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차별화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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