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1호 쇼호스트 유난희씨, CJ오쇼핑에 합류

국내1호 쇼호스트 유난희씨, CJ오쇼핑에 합류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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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쇼호스트 유난희 씨가 CJ오쇼핑에서 활동을 재개한다.

CJ오쇼핑은 국내 1호 쇼호스트인 유씨가 다음 달부터 자사의 쇼호스트로 활동을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유씨는 국내 첫 TV홈쇼핑이자 CJ오쇼핑의 전신인 HSTV의 공채 1기 쇼호스트 출신으로 우리홈쇼핑(현 롯데홈쇼핑)과 현대홈쇼핑, GS홈쇼핑을 두루 거쳤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전문직으로서의 쇼호스트 제도를 정착시킨 주인공이기도 하다.

국내 최초로 분당 매출 1억원을 돌파하면서 ‘억단위 분당 매출시대’를 열기도 했다. 유씨의 방송을 통해 유발한 연평균 매출액은 약 2천억원에 달했다.

지난 2월까지는 GS홈쇼핑에서 활동했다.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유난희 쇼호스트는 우리나라에서 그 누구보다 오랫동안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온 전문가”라며 “CJ오쇼핑에서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가꿀 줄 아는 중장년 여성 고객과 스타일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세련되고 품격있는 트렌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40∼50대 여성 소비자를 겨냥한 고품격 프로그램을 유씨에게 맡길 예정이다.

유씨는 “17년만의 친정복귀라 설렌다”며 “끊임없이 도전하고 혁신하는 CJ오쇼핑의 열정과 의지에 이끌려 복귀를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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