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판막 수술법 중 하나인 ‘카바 수술’(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성형술)과 관련해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건국대학교병원 흉부외과 송명근 교수가 결국 병원을 떠난다.
건대병원 관계자는 “송 교수가 오는 15일 진료를 마치고 고별강연을 한다”며 “이후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시에 있는 인민제일병원 국제카바센터에서 진료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수제작 링(SS Ring)으로 손상된 판막기능을 복원하는 카바 수술은 송 교수가 1990년대 말 개발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이 방법이 기존 시술법보다 중증 환자의 수술 후 사망률이 낮고 경증 환자의 약물 투여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의료계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카바 수술의 법적 근거가 된 조건부 비급여 고시를 폐지했고, 대한심장학회는 지난해 12월 송 교수를 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건대병원 관계자는 “송 교수가 오는 15일 진료를 마치고 고별강연을 한다”며 “이후 중국 닝샤회족자치구 인촨시에 있는 인민제일병원 국제카바센터에서 진료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특수제작 링(SS Ring)으로 손상된 판막기능을 복원하는 카바 수술은 송 교수가 1990년대 말 개발했다.
송 교수는 그동안 이 방법이 기존 시술법보다 중증 환자의 수술 후 사망률이 낮고 경증 환자의 약물 투여 필요성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의료계에서는 안전성과 유효성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지난 2012년 카바 수술의 법적 근거가 된 조건부 비급여 고시를 폐지했고, 대한심장학회는 지난해 12월 송 교수를 제명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