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 미래다] SK케미칼

[투자가 미래다] SK케미칼

입력 2014-03-28 00:00
수정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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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폐렴구균백신 개발… 백신시장에 첫 발

지난 19일 SK케미칼은 글로벌 백신 전문 기업 사노피 파스퇴르와 ‘차세대 폐렴구균백신’의 글로벌 공동 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SK케미칼이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고 사노피 파스퇴르는 글로벌 임상시험 및 판매를 맡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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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폐렴 백신 공동 개발 체결식에서 이인석(오른쪽) SK케미칼 사장 올리비에 샤메이 사노피 파스퇴르(왼쪽)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지난 19일 폐렴 백신 공동 개발 체결식에서 이인석(오른쪽) SK케미칼 사장 올리비에 샤메이 사노피 파스퇴르(왼쪽) 회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케미칼 제공
계약 규모는 초기 기술료와 개발 단계별 마일스톤을 포함해 500억원으로 국내 제약 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백신 공동 개발·판매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특히 높은 기술장벽으로 국내 제약사에는 ‘접근 불가’ 영역으로 여겨지던 프리미엄 백신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폐렴을 비롯해 대상포진, 자궁경부암 등 고가의 프리미엄 백신 시장은 지금까지 다국적 기업들의 독무대였다. 사노피는 자체적으로 폐렴 및 대상포진 백신을 개발해 온 SK케미칼의 기술력과 최첨단 생산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SK케미칼은 1700억원을 들여 지난해 경북 안동 바이오단지에 최첨단 백신공장을 완공했다. 또 자체 개발한 폐렴 백신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2014-03-28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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