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제일모직이 올해에도 큰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10% 하향 조정했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부문을 제외하면 제일모직이 2014년 큰 폭의 외형 성장이나 수익성 제고를 이뤄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일모직의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학 부문이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고 편광필름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은 반도체 소재의 선방에도 적자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외에도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 아몰레드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비용 등 300억원 수준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적자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광필름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고 아몰레드 등 신제품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제일모직에 대한 기대감도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 7일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9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 838억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최지수 교보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소재 부문을 제외하면 제일모직이 2014년 큰 폭의 외형 성장이나 수익성 제고를 이뤄내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제일모직의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4분기 실망스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화학 부문이 전방 산업 부진의 영향으로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고 편광필름 및 디스플레이 소재 부문은 반도체 소재의 선방에도 적자로 돌아섰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외에도 신경영 20주년 특별상여금, 아몰레드 소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반 비용 등 300억원 수준에 달하는 일회성 비용이 반영된 것도 적자의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편광필름 부문의 수익성을 높이고 아몰레드 등 신제품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충족시킨다면 제일모직에 대한 기대감도 되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지난 7일 제일모직은 지난해 4분기 9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조900억원, 83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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