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이사장 “투자인력 2배 확충·외국인도 고용”

국민연금 이사장 “투자인력 2배 확충·외국인도 고용”

입력 2014-02-07 00:00
수정 2014-02-07 09: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민연금공단이 해외투자 확대를 위해 투자 인력을 3년 내에 두 배로 확충하고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7일 보도했다.

최광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최근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연금 규모에 비해 국내 시장이 작다는 점을 ‘작은 연못에 사는 큰 고래’에 빗대어 표현하면서 해외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0%인 해외 자산 비중을 5년 내에 30%로 늘릴 계획으로, 이달 환리스크 관리팀을 출범시켜 헤지펀드 투자를 검토 중이다.

공단은 4명인 런던사무소 인력을 30명으로, 뉴욕 인력을 5명에서 4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최 이사장은 해외투자를 이끌 인력이 부족하므로 인재 확보를 위해 정부에 업계 시세에 맞도록 보수 인상을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헤지펀드 업계 초봉이 33만5천 달러(약 3억6천만원)으로, 공단의 자금관리 인력 200명의 평균 연봉인 8천300만원(작년 기준)의 4배를 넘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