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오리농장서 또 AI 의심 신고…”확산 조짐”(종합)

부안 오리농장서 또 AI 의심 신고…”확산 조짐”(종합)

입력 2014-01-18 00:00
수정 2014-01-18 16:3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북 부안에서 또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전북 부안의 한 오리농가에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데 이어 18일 오전에도 부안의 다른 육용 오리 농가에서 고병원성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을 운영하는 박모씨는 이날 오전 농장에서 기르던 9천여 마리의 오리 중 300여 마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해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이 농장은 전날 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부안 농장에서 남쪽으로 1.3㎞ 떨어져 있으며, AI가 최초 발병한 전북 고창 씨오리 농장에서는 북쪽으로 8.7㎞ 떨어진 곳에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AI 검사를 위해 해당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했으며 20일 오후께 고병원성 여부를 판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인력을 보내 실태 파악을 하고 있다”면서 “어제 신고된 농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