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6일 미국의 안정적 경기 회복 신호에 이어 의회 예산안 합의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조기 출구전략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부채 상한조정 이슈도 재무부 특별조치로 실질적 시한인 내년 2월보다 수개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재정협상 불확실성도 크게 감소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기업 투자여건과 소비심리 개선이 향후 성장세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은 대차대조표 위험 완화 차원에서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시장충격을 우려해 규모는 최소화하고 초과 지준부리(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인하 등의 완충책을 동시에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 역시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 국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경기판단 상향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17∼18일 열린다.
연합뉴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부채 상한조정 이슈도 재무부 특별조치로 실질적 시한인 내년 2월보다 수개월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재정협상 불확실성도 크게 감소했다”며 이같이 진단했다.
유 연구원은 “경기 불확실성 완화에 따른 기업 투자여건과 소비심리 개선이 향후 성장세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연준은 대차대조표 위험 완화 차원에서 조만간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시장충격을 우려해 규모는 최소화하고 초과 지준부리(지급준비금에 대한 이자) 인하 등의 완충책을 동시에 마련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양적완화 축소 시기 역시 리플레이션(통화 재팽창) 국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경기판단 상향조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 위험자산 비중을 확대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연준의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17∼18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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