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SK그룹

[거대 시장 중국을 공략하다] SK그룹

입력 2013-08-29 00:00
수정 2013-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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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아스팔트 40% 점유… 장학퀴즈 ‘장웬방’ 진행

SK그룹은 고 최종현 전 회장이 한·중수교 준비에까지 관여했던 만큼 수교 1년 전인 1991년에 이미 베이징에 지사 설립 허가를 받아 사업을 시작했다. 현지 근무 인력만 해도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119개 조직, 1만 2000여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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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반도체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량과 생산 기술을 자랑하는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일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중국 내 반도체 공장 중 최고 수준의 생산량과 생산 기술을 자랑하는 SK하이닉스 공장에서 직원들이 쾌적한 분위기 속에 일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사업별로 보면 석유 부문 중 아스팔트 사업은 SK차이나 설립 직후 생산액이 4.8배 증가해 2011년 23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는 중국 내 수입 고급 아스팔트 시장의 40%가량에 달하는 점유율이다. ‘ZIC’ 브랜드로 대표되는 윤활유 완제품 사업 역시 현지 생산 기지를 구축하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우시 공장은 중국 반도체 공장 가운데 최고 수준의 생산량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SK그룹의 강력한 글로벌 성장동력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SK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빼놓지 않고 진행하고 있다. 중국판 장학퀴즈인 ‘장웬방’을 진행했고, 장학사업을 벌여 베이징대와 칭화대 재학생 400여명이 지금까지 혜택을 입었다. 2008년 쓰촨성 대지진 때는 18억원의 성금과 36억원 상당의 물자를 지원하기도 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13-08-2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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