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구매, 女 ‘아이위해’ 男 ‘자신위해’

모바일 구매, 女 ‘아이위해’ 男 ‘자신위해’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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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1번가, 모바일 구매 패턴 분석

모바일로 책을 사는 여성은 주로 유아용 도서나 참고서를, 남성은 외국어나 비즈니스 관련 서적을 각각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책 판매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휴가철인 7∼8월 모바일 매출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11번가에서 책을 산 사람 5명 가운데 1명꼴로 모바일 앱을 이용한 것이다.

성별 인기도서를 분석한 결과 여성들은 유아용 서적이나 참고서 등을 많이 구매한 반면 남성들은 외국어나 비즈니스 관련서적을 선호했다.

인기도서들은 ‘뽀로로 에듀 사운드북’(키즈아이콘), ‘아이의 자기조절력’(지식채널),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갈매나무), ‘해커스토익’(해커스어학연구소) 등이다.

11번가 관계자는 “여성은 아이를 위해, 남성은 자기계발을 위해 주로 책을 구매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30대가 절반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30대 초반(30∼34세) 고객은 웹(20%)보다 모바일(28%)을 더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에 이어 20대 후반(25∼29세)이 19%를 차지했고, 40대 초반(40∼44세) 비중은 12%였다.

휴가철 심야시간대(밤 11시∼새벽 2시)의 모바일 쇼핑 이용은 다른 달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열대야로 잠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이 모바일 쇼핑을 즐긴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간대에는 DVD, 음반, 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 주문이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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