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지킴이 통해 절전… 친환경 전력 생산도
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적댐에서 전력을 생산해 전력 수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지만 이에 못지않게 전력수요 감축에도 앞장서고 있다. 수공은 부서별 ‘에너지지킴이’(그린 리더)를 지정, 불필요한 전등과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을 차단하고 있다. 절전 의식 고취를 위해 매일 한 시간씩 실내조명 강제 소등 및 피크 시간대(오후 2시~5시) 회의실 사용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강원 춘천시 소양강 다목적댐. 수공은 전국 16개 다목적댐을 운영하면서 여름철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21/SSI_201308211757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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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시 소양강 다목적댐. 수공은 전국 16개 다목적댐을 운영하면서 여름철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신문 포토라이브러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3/08/21/SSI_20130821175756.jpg)
강원 춘천시 소양강 다목적댐. 수공은 전국 16개 다목적댐을 운영하면서 여름철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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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전기 생산도 확대하고 있다. 수공은 소양강댐 등 16개 다목적댐을 관리하고 있으며, 5개 다목적댐을 추가 건설 중이다. 친환경 청정에너지 자원인 수력, 조력,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도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댐 수력발전소는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에 약 7시간 발전하고, 화력발전소나 원자력발전소와 달리 5분 이내에 신속 가동할 수 있어 긴급 전력 비상 상황에서는 소방수 역할도 한다. 2011년 9월 15일 순환단전 및 올해 전력수급이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도 20여회에 걸친 추가 발전(10GWh)으로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했다.
류찬희 기자 chani@seoul.co.kr
2013-08-22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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