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사명 ‘네이버’로 변경…한게임과 분할

NHN, 사명 ‘네이버’로 변경…한게임과 분할

입력 2013-08-01 00:00
수정 2013-08-01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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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은 네이버 주식회사와 NHN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로 분할됨에 따라 사명을 ‘네이버’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분할은 3월 8일 NHN 이사회에서 네이버와 한게임의 사업 분할을 결정하고 6월 2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분할 안건이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 분할 결정 과정에서 한게임의 사명은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

NHN이 분할됨에 따라 네이버의 연결대상 자회사는 네이버의 플랫폼과 인프라를 담당하는 네이버비지니스플랫폼(NBP), 라인플러스(LINE+), 캠프모바일 같은 모바일 전담 법인과 외국 진출을 위한 해외 법인을 포함해 25개가 된다.

NHN이라는 사명이 변경되는 것은 2001년 9월 네이버컴이었던 회사명을 NHN으로 바꾼 지 12년만이다.

네이버는 이번 분할 결정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NHN엔터테인먼트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로써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 펀웨이즈, 와이즈캣을 포함한 국내법인과 일본, 싱가포르, 미국 법인을 자회사로 둔 자산규모 1조원대의 대형 게임사가 탄생하게 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는 이은상 전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는다. 회장겸 이사회 의장직에는 이준호 전 NHN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선임됐다.

회사의 기업이미지(CI)와 홈페이지는 변경됐지만 대표 서비스이자 게임포털인 한게임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는 전과 같다.

분할 결정에 따라 NHN의 주식거래는 지난달 30일부터 정지됐으며, 네이버와 NHN엔터테인먼트는 8월 29일에 각각 변경 상장, 재상장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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