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 확대…0.8%↑(종합)

1분기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 확대…0.8%↑(종합)

입력 2013-06-07 00:00
수정 2013-06-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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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소득 세부 사항 추가>>민간소비 4년래 최대 위축…성장률은 속보치 대비 0.1%p↓

실질 국민소득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이다.

그러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속보치 0.9%보다 다소 낮은 0.8%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GNI는 전분기보다 0.8%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 실질 GNI 증가율은 작년 1분기 -0.1%에서 2분기 1.5%로 상승했다가 3분기 0.7%, 4분기 0.3%로 ‘상고하저’의 양상을 보였다.

올해 1분기 실질 GNI 증가율의 회복세는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이고 교역조건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국외순수취요소소득도 전분기 1조4천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증가, 도움을 줬다.

명목 GNI는 326조7천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7% 증가했다.

실질 GDP는 전분기보다 0.8% 성장했다. 지난 4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이 전분기보다 4.4%나 감소했다. 제조업은 화학, 전기전자, 선박 등의 증가세에 힘입어 1.3% 늘었지만 속보치(1.4%)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건설업은 4.0%, 서비스업은 0.7% 각각 증가했다.

지출 측면에서 보면 민간소비가 내구재, 준내구재 등 재화 소비를 중심으로 0.4%나 줄어 속보치(-0.3%)보다 더 감소폭이 컸다.

민간소비는 같은 수준의 감소폭을 보인 2009년 1분기(-0.4%)이래 가장 많이 위축된 모습이다.

설비투자도 속보치(3.0%)보다 낮은 2.6% 증가에 그쳤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과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4.1% 증가, 속보치(2.5%)보다 높았다.

수출은 석유화학제품을 중심으로 3.0%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기기계, 석유화학제품 위주로 2.5% 늘었다.

저축률은 31.4%로 전분기(30.3%)보다 높아졌다.

국내 총투자율도 26.8%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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