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 외국인재에 창업비자·초중고는 융합인재 교육

<창조경제> 외국인재에 창업비자·초중고는 융합인재 교육

입력 2013-06-05 00:00
수정 2013-06-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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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초월 멘토스쿨’, ‘기업창업 캠프’ 운영…외국진출도 독려

정부는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서 이를 이끌어갈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교육정책의 방향을 창의적 융합형 인재 육성에 무게 중심을 뒀다.

5일 정부의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방안을 보면 정부는 우선 초·중·고등학교에서 융합교육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수학, 과학, 기술, 공학, 예술 등이 한데 어우러진 융합교육콘텐츠를 올해 28종에서 2017년에 35종으로 늘려 교과서에 반영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을 위해선 웰빙, 문화예술과 같은 유망산업 분야에서 융합 특성화 대학원을 늘리고 융합형 디자인 대학의 설립도 확대한다.

취업 준비생들이 불필요한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창의적 역량 개발에 몰두할 수 있도록 ‘직무역량평가 모델’을 개발한다. 기업들은 취업 응시자들의 학력이나 스펙이 아니라 이 모델을 통해 직무에 적합한 인재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가 멘토링을 해주고 취업을 지원하는 ‘스펙초월 멘토스쿨’도 이달 중으로 발족하기로 했다.

기업가정신을 살리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방과 후 특별활동, 주말 프로그램 등의 기간에 진로체험, 모의 창업대회를 할 수 있는 ‘기술창업 캠프’를 운영하고, 청소년과 대학생의 창업동아리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

성공한 벤처인들이 학교로 찾아가 자신의 창업사례를 전해주는 일대일 멘토링도 활성화할 방침이다.

’K-무브’와 ‘정부해외인턴십 프로그램’으로 창의 인재의 외국진출을 독려한다. K-무브는 코트라와 한상 네트워크 등을 통해 현지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수한 외국 인재의 국내 유입을 활성화하는 차원에서 우수 기술을 보유한 외국인에 가칭 ‘창업비자’를 줄 방침이다. 창업 비자를 받은 외국인은 국내에서 더 손쉽게 창업할 수 있게 된다.

또, 주거, 의료, 교육 등 정주 여건을 개선해 세계적인 연구자 300명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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