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제품 ‘강글리오’ 28일 출시… 시장 경쟁 심화
농심이 커피믹스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동서식품의 독주를 끊기 위해 남양유업, 롯데칠성음료, 서울우유가 뛰어든 데 이어 농심까지 가세하면서 1조 2000억원대의 커피시장이 뜨겁게 끓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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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편의점 기준 12개입 6000원. 개당 500원으로 기존 커피믹스 가격(130~150원)보다 조금 비싸다. 최근 3년 사이 커피시장은 참여 업체는 늘고 있는데, 시장 규모는 정체 상태로 경쟁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농심은 기능성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해 3년 내 커피믹스시장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커피믹스시장의 업체별 점유율은 동서가 79.6%로 1위, 남양유업이 12.6%로 2위에 올랐다. 네슬레(5.1%)와 롯데칠성음료(1.4%)가 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1-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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