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서태창·코리안리 박종원 등 줄줄이 퇴임
보험업계에서 장수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가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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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은 최근 임시 이사회에서 이철영(63) 전 현대해상 사장과 박찬종(60) 부사장을 신임 등기 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도 했다. 서 사장 후임으로 이들이 공동 대표를 맡거나 박 부사장이 신임 사장이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5번 연임에 성공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박종원(오른쪽·69) 코리안리 사장도 오는 6월 임기가 끝난다. 최근 연임설이 나오긴 했지만 박 사장은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박 사장 후임으로 원혁희 코리안리 회장의 셋째 아들인 원종규 전무가 가장 유력하다”고 말했다.
김용권(60) 흥국화재 사장도 오는 6월에 3년의 임기가 끝나지만 연임 여부는 불투명하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2013-01-22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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