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코 올 4조원 수주 목표

현대엠코 올 4조원 수주 목표

입력 2013-01-07 00:00
수정 2013-01-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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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엠코는 올해 수주액과 매출 목표를 각각 4조원, 3조 3000억원으로 세웠다고 6일 밝혔다.

현대엠코는 지난해 수주액 3조 8000억원, 매출 3조 2000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수주와 매출 3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이뤘다. 현대엠코는 올해 경영방침을 ‘새로운 10년,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로 정하고 5대 핵심과제로는 신성장동력사업 발굴 대외수주 극대화 업무 수행능력 향상 유연한 조직문화 구축 투명경영 강화를 선정했다.

현대엠코는 건축부문에선 전문화된 공장건설 등 산업시설과 기술제안형 공사 등의 수주를 추진하고 토목부문에선 항만·산업단지, 도로·철도 등에서 수주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외에서 물환경과 신재생에너지, 조류발전, 자동차폐기물 에너지화사업, 공공주택, 인프라 시설공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주택부문에선 위례신도시, 서울 서초내곡지구, 공릉동, 김천 혁신도시, 울산 화정동 등 5개 지역에서 오피스텔과 공동주택을 분양할 예정이다. 해외부문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브라질,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5대 기존 거점국가를 중심으로 미얀마,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주변국에서도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오피스빌딩과 베트남 사회간접시설(SOC) 사업도 추진 중이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창립 10년만에 매출 3조원 돌파라는 성과를 낸 건설사는 처음”이라면서 “올해 국내 주택부문과 남미 등 해외 수주 확대를 통해 수주액 목표인 4조원을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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