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회사 켄젠과 MOU 교환
대우인터내셔널이 케냐에서 23억 달러 규모의 발전사업을 추진한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전병일(왼쪽 세 번째)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이 지난 18일 케냐와 발전사업 협약을 맺고 라일라 아몰로 오딩가(왼쪽 첫 번째) 케냐 총리, 에드워드 조로게(왼쪽 두 번째) 켄젠 사장,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대우인터내셔널 제공
대우인터내셔널은 켄젠과 킬리피 지역의 600㎿급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IPP), 올카리아 지역의 560㎿급 지열 민간발전사업 등 2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석탄화력 민간발전사업은 2009년 대우인터내셔널이 국제경쟁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이번 MOU로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열 발전사업은 켄젠으로부터 자격심사 참가 요청을 받아 내년 본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가뭄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만성적인 전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케냐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2018년까지 1500㎿ 규모의 추가 발전소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동희 대우인터내셔널 부회장은 “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인 케냐 발전사업을 통해 향후 탄자니아, 르완다 등 인근 국가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11-20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