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LG하우시스, 기능성 유리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2-09-21 00:00
수정 2012-09-21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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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울산 로이유리 공장 준공 “단열효과 커 年900억 수입대체 기대”

LG하우시스가 국내 최대 규모의 로이유리 공장을 준공하고 기능성 유리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20일 울주군 온양읍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한명호(왼쪽 두번째) LG하우시스 대표가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로이유리 생산라인에서 만든 새 제품의 성능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20일 울주군 온양읍 LG하우시스 울산공장에서 한명호(왼쪽 두번째) LG하우시스 대표가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로이유리 생산라인에서 만든 새 제품의 성능 시연을 살펴보고 있다.
LG하우시스 제공
LG하우시스는 20일 한명호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국내외 협력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로이유리공장 준공식을 열었다. 로이(Low-Emissivity)유리는 표면에 금속을 코팅해 여름철 태양열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기능성 유리로, 저방사(低放射) 유리로도 불린다. 일반 판유리보다 50% 이상 단열효과가 커 미국, 독일 등 선진국 건설현장에서는 사용이 일반화돼 있다.

울산공장 준공은 2010년 독일의 유리 생산 전문업체인 인터페인과 합작법인 ‘㈜하우시스 인터페인’을 설립해 얻은 첫 성과물이다.

1000억원이 투입된 울산공장은 세계 최장인 270m의 생산라인에서 연간 1000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로이유리 시장에 먼저 진출한 KCC와 한국유리의 양산 규모(약 400만㎡)의 2.5배 수준이다.

LG하우시스는 수입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로이유리 시장에서 2015년쯤 연 900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로이유리 적용률은 10% 안팎에 불과, 시장 잠재력도 큰 편이다. 최근 에너지 효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층건물을 중심으로 로이유리 사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건물로 주목받는 서울시 신청사나 서초동 삼성전자 건물 등이 로이유리를 적용한 대표적 사례다. 특히 지난 7월부터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창호제품의 생산을 금지하는 ‘창호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가 시행되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국내 로이유리 시장규모는 올해 1100억원에서 2014년 2600억원으로 두 배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이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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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1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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