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싫어하는 추석 선물은 양말·손수건”

“직장인이 싫어하는 추석 선물은 양말·손수건”

입력 2012-09-10 00:00
수정 2012-09-10 16:1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직장인들이 가장 받기 싫어하는 추석 선물은 양말과 손수건 세트라는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셜커머스업체인 티켓몬스터는 20∼40대 남녀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회사에서 받고 싶지 않은 추석 선물’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1.8%가 ‘양말과 손수건 같은 잡화세트’를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비누, 샴푸 등 생필품 세트’라고 답한 비율이 26.6%로 2위였고, ‘꿀, 비타민, 배즙 등 건강보조식품’가 11.4%, ‘햄, 참치 등 통조림 선물세트’가 11.0%로 집계됐다.

된장, 고추장, 한과 등 전통 특산품을 꼽은 응답은 9.2%였다.

또 ‘거래처나 업무 관계자로부터 명절 선물을 받게될 경우 어떻게 하겠느냐’는 문항에 절반이 넘는 50.2%가 ‘내 것이므로 집에 가져간다’고 답했다.

’팀원들과 나눠 가진다’나 ‘부서장에게 상납한다’는 응답은 각각 19.8%와 6.2%였다. 거래처에서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의 비율은 20.2%였다.

이번 추석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는 77%가 ‘현금’을 꼽았고, 응답자의 10.2%는 ‘홍삼, 인삼, 영양제 등 건강보조식품’, 6.2%는 ‘한우, 굴비, 과일 등 음식세트’를 꼽았다.

티몬은 “최근 어려운 경기 탓에 실속형 선물을 찾는 이들이 늘었다고 하지만 명절의 의미를 느낄 수 없는 흔한 선물은 또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한편 티몬은 추석을 앞두고 기획전을 열어 명절 단골선물인 한우 고기, 홍삼, 화장품, 비타민, 한복대여권, 타이어이용권, 고깃집 이용권 등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