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구내식당 ‘호황’…유흥주점 ‘썰렁’

경기침체로 구내식당 ‘호황’…유흥주점 ‘썰렁’

입력 2012-09-03 00:00
수정 2012-09-03 15:5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방보다 서울 경기가 더 안좋아

경기침체로 음식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구내식당이 호황을 맞았다. 반면에 유흥주점은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상반기 한국외식업경기지수(KRPI)’를 보면 올해 2분기 외식업의 현재경기지수는 2분기 70.88로 1분기 70.98보다 악화했다.

외식업경기지수는 국내 외식산업의 경기상황을 분석해 수치로 나타낸 지표다. 외식업경기지수가 100 이상이면 성장, 100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업종별로는 일반 유흥주점의 경기지수가 1분기 57.48에서 2분기 55.52로 나빠졌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일식점도 76.06에서 71.20으로 뚝 떨어졌다.

구내식당은 75.0에서 80.0으로 뛰어올랐다. 지갑이 얇아진 직장인들이 구내식당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중식점도 64.0에서 65.38로 올랐다.

불황으로 외식도 자제한 탓에 치킨, 피자, 햄버거, 샌드위치 등의 2분기 경기지수도 1분기보다 악화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67.35로 지방(72.13)보다 훨씬 낮았다. 서울지역 부동산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하락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의 김계수 외식진흥팀장은 “경기침체 지속 등으로 외식 소비가 위축돼 상반기 외식 경기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서울시의회 박성연 의원(국민의힘, 광진2)은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을 여객터미널 기능을 넘어 교통·업무·판매·문화 기능이 결합된 복합개발시설로 현대화하고, 2031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동서울터미널은 하루 평균 1천 대 이상의 버스가 이용하는 동북권 핵심 교통시설로, 노후화에 따른 안전 문제와 교통 혼잡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서울시는 터미널 기능을 지하에 배치하고, 지상부에는 상업·업무·문화시설을 결합한 복합교통허브를 조성하는 현대화 계획을 수립했다. 박 의원은 “이번 현대화사업은 교통 기능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무·상업·문화 기능을 결합한 종합적 도시재생 사업”이라며 “광진구는 물론 동북권 전반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임시터미널 부지를 기존 구의공원 활용 방안에서 테크노마트 활용으로 변경한 것과 관련해 “주민들의 우려를 반영해 공원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대안을 마련한 점은 의미 있는 결정”이라며 “갈등을 조정과 협의를 통해 해결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앞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교통 혼잡 완화와 생활 불편 최소화, 약속된 공공기여 이행이 무엇보다 중
thumbnail - 박성연 서울시의원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계획 환영”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