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금융위원회는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제청한 안 이사장 재연임안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이 16일 재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로써 안 이사장은 내년 7월 17일까지 임기가 1년 연장됐다. 신보 노조는 “금융위가 ‘낙하산’을 내려보내려다가 역풍을 맞아 퇴임 송별회까지 마친 현 이사장을 연임시키는 웃지 못할 일을 벌였다.”며 재연임 결정 철회 투쟁에 돌입했다. 안 이사장은 임기 만료일을 이틀 앞두고 돌연 연임이 사실상 결정돼 ‘정권 말 인사 난맥상’<서울신문 7월 16일 자 15면>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012-07-17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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