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쟁 해결사 ‘차량용 블랙박스’ 매출 늘어

교통분쟁 해결사 ‘차량용 블랙박스’ 매출 늘어

입력 2012-04-24 00:00
수정 2012-04-24 13:4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통사고가 일어나면 블랙박스에 녹화된 영상을 근거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일이 늘면서 온라인몰의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량이 부쩍 늘고 있다.

G마켓은 3월 한 달간 차량용 블랙박스 판매량이 2월보다 3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필수 기능만 탑재해 가격이 저렴한 보급형 블랙박스는 물론 야간녹화와 렌즈 회전이 가능한 고급 블랙박스를 찾는 사람도 많다.

고화질 화면을 제공하는 HD급과 풀(Full)-HD급 블랙박스의 3월 매출은 전 달보다 각각 67%, 23%씩 올랐다.

차량의 전·후방을 모두 촬영할 수 있는 고급형 2채널 블랙박스는 지난달 판매량이 2월보다 5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량용 블랙박스는 카메라로 운전상황을 녹화하는 과정에서 충격을 받으면 전후 상황을 기록한다. 녹화된 내용은 사고 발생 시 법적 증거물로 쓸 수 있다.

최우석 G마켓 스포츠자동차팀장은 “교통사고에 대비해 차량용 블랙박스를 구입하는 운전자들이 늘면서 그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출장장착서비스를 시행하는 업체들도 많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학생들 휴대폰의 도청앱 설치 여러분의 생각은?
지난 달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김하늘(8)양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정신질환을 가진 교사가 3세 아들을 살해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건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불안한 학부모들은 아이의 휴대전화에 도청앱까지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사들은 이 도청앱의 오남용으로 인한 교권침해 등을 우려하고 있다. 학생들의 휴대폰에 도청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오남용이 우려된다.
안전을 위한 설치는 불가피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