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물맛 ‘라면이(e)라면’ 9일부터 본격 시판
이마트도 ‘하얀국물’ 라면 시장에 뛰어들었다.이마트는 오뚜기와 제휴해 개발한 PB(Private Brand) 제품인 ‘라면 이(e)라면’을 9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제품은 가쓰오, 홍합, 오징어, 굴 등 각종 해물을 원료로 해 해물 육수의 시원함과 청량고추의 칼칼한 맛을 살린 것이 특징이라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앞서 지난 3일부터 일부 매장에서 시범 판매를 해왔다.
가격은 115g짜리 5개들이에 3천680원이다.
이마트는 이번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오뚜기와 샘플 개발과 테스트 등의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하얀국물 라면은 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이마트 전체 라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의 유통 경쟁업체인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도 하얀국물 라면을 PB 형태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하얀국물 라면의 레시피를 개발하고 있으며,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플러스측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제휴업체를 선정하는 단계까지는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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