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권 위폐 43.2% 증가

1만원권 위폐 43.2% 증가

입력 2012-01-19 00:00
수정 2012-01-19 02: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연간 위조지폐 발견 장수가 5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은박지 등으로 홀로그램 모양을 흉내 낸 1만원권 위조지폐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가 총 1만 7장으로 전년보다 7.6%(709장)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위조지폐는 2007년 2만 1939장을 정점으로 4년 연속 감소하다가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중에 유통되는 돈 100만장 가운데 2.6장은 위조지폐라는 얘기다. 전년에는 2.4장이었다.

김성용 한은 발권정책팀 차장은 “지난해 상반기에 1만원권 위폐가 대량으로 발견된 여파”라면서 “은박지 등을 이용해 1만원짜리 앞면에 홀로그램 모양을 만들어 붙이는 수법이 기승을 부렸다.”고 설명했다.

1만원권 위폐는 4232장으로 전년보다 43.2%나 증가했다. 반면 5000원권(5573장)은 9.7% 감소했다. 5만원권 위폐는 115장으로 전년(111장)과 큰 차이가 없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12-01-19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