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전력공사

[동반성장 손 맞잡은 기업·사회] 한국전력공사

입력 2011-04-29 00:00
수정 2011-04-29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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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의 시험설비 무상출연… 경쟁력 향상

한국전력이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해 고가의 장비 무상 대여, 선급금 지급비율 확대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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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한국전력과 협력업체 20곳이 참가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열린 전력기자재 전시회에서 한전 임직원과 아랍 전력업체 관계자들이 한국전력관을 돌아보고 있다. 한전 제공
지난 3월 한국전력과 협력업체 20곳이 참가한 가운데 두바이에서 열린 전력기자재 전시회에서 한전 임직원과 아랍 전력업체 관계자들이 한국전력관을 돌아보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지난달 31일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23억원 상당의 전력 시험설비를 무상 출연하기로 하고 약정식을 체결했다. 한전이 무상 출연하는 시험 설비는 500MVA 단락발전기를 포함한 23종으로 전력기기에 대한 대전력 성능평가에 이용된다.

한전은 시험설비 무상 출연으로 임대료를 시험료에 반영할 필요가 없게 돼 중전기기 업체의 시험료 인상을 15% 정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쌍수 사장은 “이번 무상 출연으로 중전기기 업체들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전과 업체들이 상생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해 12월 서울 삼성동 본사에서 1000여개가 넘는 협력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동반성장 페스티벌’에 을 열고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하고 있다.

기술(개발)지원 및 기술보호 분야에서는 본사와 협력사 간 협동 연구·개발(R&D) 창출 기술 지식재산권 획득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기술자료 임치제도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력 향상을 지원키로 했다. 또 협력사의 기업역량 강화를 위해 사이버 경영혁신 및 환경경영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1-04-29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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