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제조업 부문 1분기 잠정 수출액이 사상 최대인 9조원에 육박했다. 수출 비중도 전체 매출의 61.8%에 달한다.
SK그룹은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그룹 제조사의 1분기 추정 실적이 매출 14조 5400억원, 수출 8조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의 제조업 수출은 1분기 국내 전체 수출 144조 9800억원의 6.2%에 이르는 규모이다.
SK의 1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6조 3497억원보다 41.4% 증가한 것으로 분기별 수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SK의 제조업 수출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관계자는 “그룹 제조사의 수출 증가는 세계적 수준의 정제 능력과 세계 점유율 1위인 고부가가치 PET 필름 제조 기술 등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최태원 회장 취임 직전인 1997년 제조업의 수출 비중이 30.8%였으나 2006년 처음으로 50.3%를 넘어서는 등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SK는 신에너지 자원 확보, 스마트 환경 구축, 산업 혁신 기술 개발 등 3대 핵심 신규 사업 분야에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17조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SK그룹은 17일 SK이노베이션과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그룹 제조사의 1분기 추정 실적이 매출 14조 5400억원, 수출 8조 9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SK의 제조업 수출은 1분기 국내 전체 수출 144조 9800억원의 6.2%에 이르는 규모이다.
SK의 1분기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6조 3497억원보다 41.4% 증가한 것으로 분기별 수출 기록도 갈아치웠다. 올해 SK의 제조업 수출은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SK 관계자는 “그룹 제조사의 수출 증가는 세계적 수준의 정제 능력과 세계 점유율 1위인 고부가가치 PET 필름 제조 기술 등 기술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는 최태원 회장 취임 직전인 1997년 제조업의 수출 비중이 30.8%였으나 2006년 처음으로 50.3%를 넘어서는 등 수출 비중이 커지고 있다.
SK는 신에너지 자원 확보, 스마트 환경 구축, 산업 혁신 기술 개발 등 3대 핵심 신규 사업 분야에 앞으로 10년 동안 모두 17조 5000억원을 투자해 ‘글로벌 영토’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11-04-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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