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3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동반성장 협약식을 갖는다. 특히 ‘초과이익 공유제’를 놓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대립각을 세웠던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도 축사를 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협약식에는 정 위원장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부회장을 비롯해 공정위의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으로 선정된 9개 계열사의 대표,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하고 함께 오찬을 한다. 대기업으로는 지난달 29일 현대차 6개 계열사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협약식에서 삼성이 재계 순위에 걸맞은 대규모 자금 및 연구·개발(R&D) 비용 지원 방안 등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재계에서 나오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1-04-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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