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원, 아덴만 해류도 제작시스템 구축
국립해양조사원은 6일 청해부대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적 출몰 해역인 아덴만을 포함한 아라비아해에 대한 맞춤형 해류도 제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해류는 시·공간적으로 거의 일정한 바닷물의 흐름으로, 군함도 이 흐름을 이용하면 제 속도보다 더 빠르게 항해할 수 있어 청해부대의 해적선 추격 등 작전 수행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해양조사원 측은 전망했다.
이 시스템은 프랑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위성고도계 자료에 조사원이 자체 개발한 해류추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것으로, 아라비아해 해류 정보를 매일 생산한다.
시스템은 다른 해역에도 적용될 수 있어 우리 해군의 이동과 순항 훈련 등에 대한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고 조사원은 설명했다.
해양조사원은 향후 월·계절·연도별 평균 해류도도 제공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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