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3200여명에 대해 희망퇴직을 단행한 국민은행이 성과향상추진본부를 신설해 추가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국민은행은 3일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외부 영업 등을 실시하는 성과향상추진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으로 차장급 이하 직원 300여명이 6개월마다 성과를 평가받는 성과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성과향상추진본부는 지난해 희망퇴직 당시부터 추진됐으며 노조의 반대로 논의가 미뤄졌다. 이날 노조는 행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교체되는 시점을 노려 은행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면서 “전·현직 집행부가 함께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국민은행은 3일 실적이 부진한 직원을 대상으로 재교육·외부 영업 등을 실시하는 성과향상추진본부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달 중으로 차장급 이하 직원 300여명이 6개월마다 성과를 평가받는 성과향상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성과향상추진본부는 지난해 희망퇴직 당시부터 추진됐으며 노조의 반대로 논의가 미뤄졌다. 이날 노조는 행장실 앞에서 연좌 농성에 돌입했다. 노조 관계자는 “노조 집행부가 교체되는 시점을 노려 은행이 일방적으로 추진한 것”이라면서 “전·현직 집행부가 함께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1-0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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