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들 “IOS4.1 아이폰도 탈옥 성공”

해커들 “IOS4.1 아이폰도 탈옥 성공”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17:0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애플이 아이폰 운영체제(IOS) 4.1 버전을 내놓자마자 해커들이 IOS 4.1이 탑재된 아이폰을 ‘탈옥(jailbreaking)’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pod2g’로 알려진 한 해커 단체는 IOS 4.1 버전 업그레이드가 시작된 지 불과 수시간 만에 IOS 4.1이 탑재된 기기의 허점을 활용한 탈옥 방법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해커 단체 ‘Dev-Team’은 기존의 아이폰 탈옥을 위한 소프트웨어가 IOS 4.1 탈옥을 위해서도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탈옥이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설치된 운영체제의 잠금장치를 해제해 애플이 막아놓은 기능이나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가리킨다.

 과거의 탈옥은 주로 IOS 플랫폼의 소프트웨어 버그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애플은 보안 패치를 통해 문제를 손쉽게 해결해왔다.

 해커들은 그러나 이번에 이뤄진 탈옥을 막으려면 보안 패치만로는 부족하며 IOS 코드의 중요한 변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이폰 탈옥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 최고경영자(CEO)는 아이폰 탈옥을 막기 위해 해커들과 쫓고 쫓기는 게임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