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원·달러 환율 사흘째 하락

입력 2010-09-10 00:00
수정 2010-09-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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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하락(원화 값 강세)하면서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2원 하락한 1,165.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보다 2.4원 내린 1,165.0원으로 출발해 1,165~1,167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환율 하락은 미국 뉴욕 증시가 고용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호전된데 따른 것이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7% 오른 10,415.24에 거래를 마감했다.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는 45만1천명으로 전 주보다 2만7천명 감소했으며 7월 무역수지 적자는 428억달러로 전달 대비 14% 줄어들었다.

 이날 코스피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800선을 회복했고 일본의 닛케이 평균주가도 상승 개장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주요국 증시의 상승세가 원화 값 강세를 부추기고 있지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환율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제한적인 범위에서 하락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1,165원선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84.07엔,원·엔 환율은 100엔당 1,385.70원을 기록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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