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뉴욕서 뛴다

KIC 뉴욕서 뛴다

입력 2010-05-08 00:00
수정 2010-05-0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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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중 첫 해외사무소 개설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미국 뉴욕에 처음으로 해외사무소를 연다. KIC는 2005년 7월 정부와 한국은행이 보유한 외환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설립됐다. 3월 말 현재 292억 3000만달러를 운용하는 ‘큰손’이다.

기획재정부는 “KIC가 7월 중 뉴욕에 사무소를 열고 현지에 투자인력을 파견해 투자활동을 벌일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KIC는 국외투자만 허용되고 국내투자는 금지돼 있어 국제 투자시장의 동향이나 정보에 기민하게 대응해야 한다. 국제 자본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뉴욕이나 영국 런던 등이 개장 중일 때는 우리나라의 밤 시간이어서 정보 흐름을 효과적으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현지 사무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재정부 관계자는 “데일리 트레이딩 등 투자활동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면서 “금융허브인 뉴욕에서 전문 정보도 얻고 시차가 달라 겪는 어려움 없이 정보를 알아채고 바로 투자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5-0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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