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내년부터 결혼이민자 채용기업에 장려금

[모닝 브리핑] 내년부터 결혼이민자 채용기업에 장려금

입력 2010-05-08 00:00
수정 2010-05-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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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에는 채용장려금이 지원된다. 국제결혼 사기 피해가 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가정폭력 전력이 있는 외국인 배우자는 초청을 제한하는 등 국제결혼중개 관리와 입국 전 검증시스템도 대폭 강화한다. 정부는 7일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제2차 다문화가족 정책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다문화가족 지원정책 기본계획(2010∼2012)’을 확정했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결혼이민자들의 경제적 자활에 초점을 두고 구체적인 취업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결혼이민자를 채용하는 기업은 채용장려금을 받을 수 있도록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을 개선,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결혼이민자의 취업의욕과 기술향상을 위해 ‘결혼이민자 진로설계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해 올해 200명에게 발급된 직업능력개발계좌를 2012년까지 400명에게 확대 보급키로 했다. 500여명의 통·번역 요원 풀(POOL)도 구성해 공공·민간 부문 채용을 유도하고 이중언어 강사, 다문화 강사 등을 양성하기로 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2010-05-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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