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고금리 경쟁을 벌여온 금융회사들이 앞으로는 자체 보장금리 상한을 설정해 운영하게 된다. 연 7~8%까지 치솟았던 퇴직연금 보장금리가 연 5% 안팎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5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 등 53개 퇴직연금 상품 취급사들은 시중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의 보장금리 상한을 정해 이달부터 가입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자들이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과도한 고금리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그동안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7~8%로 제시하던 보장금리를 이달부터는 연 5% 안팎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5일 금융당국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 증권 등 53개 퇴직연금 상품 취급사들은 시중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에서 원리금 보장형 퇴직연금 상품의 보장금리 상한을 정해 이달부터 가입자들에게 제시해야 한다.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자들이 손실 위험을 무릅쓰고 과도한 고금리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금융당국의 행정지도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사업자들은 그동안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연 7~8%로 제시하던 보장금리를 이달부터는 연 5% 안팎으로 낮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2010-05-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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