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든 우크라이나 군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1343_O2.png)
![환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든 우크라이나 군인](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1343.png)
환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든 우크라이나 군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빼앗겼던 동부 지역을 빠르게 탈환하며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무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등 해외 언론의 3일(이하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전쟁에서 성인 키와 맞먹는 길이 및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장거리 대물 저격총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에 사용되는 탄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1628_O2.png)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에 사용되는 탄환](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1628.png)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에 사용되는 탄환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는 경장갑 차량과 통신 및 방공 시스템, 고정된 방어 진지나 참호를 공격할 때 주로 사용되며, 사격할 때마다 노리쇠를 당겨 장전하는 볼트 액션 방식이다.
이 무기의 유효 사거리는 2㎞, 최대 사거리는 6.5㎞이며, 유효 사거리 안에서는 장갑차를 관통할 수 있을 정도의 위력을 자랑한다.
길이는 약 200㎝, 무게는 25㎏이며, 해당 무기가 실전배치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3611_O2.png)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3611.png)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를 사용하는 우크라이나군. 우크라이나군 제공
전문가들은 스나이펙스 엘리게이터나 휴대용 재블린 미사일 등 이동식 무기 시스템을 대거 차용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에 비해 훨씬 뛰어난 민첩성을 자랑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3747_O2.gif)
![](https://img.seoul.co.kr//img/upload/2022/10/12/SSI_20221012163747.gif)
전쟁 초기 당시에는 우크라이나 아조프 여단이 남부 마리우폴을 방어할 때에도 사용됐다.
데일리메일은 “우크라이나가 예상을 뒤엎고 러시아의 맹공격에 저항할 수 있었던 많은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휴대용 무기와 민첩성’”이라면서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몇 달 동안 러시아군을 국경 밖으로 밀어내는 반격이 가능했다”고 분석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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