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가 만화도시 프랑스 앙굴렘을 모델로한 글로벌 그림책도시로 거듭난다. 사진은 댄싱공연장에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이 마련돼 운영중이다. 원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55205_O2.jpg)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가 만화도시 프랑스 앙굴렘을 모델로한 글로벌 그림책도시로 거듭난다. 사진은 댄싱공연장에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이 마련돼 운영중이다. 원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55205.jpg)
문화도시로 지정된 원주시가 만화도시 프랑스 앙굴렘을 모델로한 글로벌 그림책도시로 거듭난다. 사진은 댄싱공연장에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이 마련돼 운영중이다. 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5년간 사업으로 추진해 온 그림책 도시 프로젝트를 연내에 마무리하고 빠르면 내년 2월쯤 일반인들에게 오픈 한다고 7일 밝혔다.
원주 그림책도시는 지난해 연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도시에 선정되면서 추진에 급물살을 타고있다.
그림책 특화도시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국비와 강원도비 등 37억 5000만원을 지원 받아 관련 인재 양성 등 소프트웨어 마련에 나섰다. 댄싱카니발을 여는 옛 따뚜공연장(댄싱공연장) 내부에는 그림책여행센터 ‘이담’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옛 원주여고에 그림책 도시 중심이 될 복합문화센터를 추진중이다. 이곳에는 전시창작실을 비롯해 그림책 도서관과 박물관 등을 조성하기로 하고 280억원을 들여 학교 부지 매입과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중이다. 공사가 마무리 되는 내년 2월쯤에는 일반인들에게 개방해 본격적인 그림책을 테마로하는 문화도시로 자리잡게 된다. 그림책 축제장으로도 활용된다.
![그림책도시 원주시 댄싱경연장 이담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원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55346_O2.jpg)
![그림책도시 원주시 댄싱경연장 이담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원주시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2/07/SSI_20200207155346.jpg)
그림책도시 원주시 댄싱경연장 이담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원주시 제공
또 그림책 특화도시로서 전국 공모전과 그림책 제작·홍보·지원 등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터전 마련을 통해 작가들이 원주에 자리 잡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프랑스 인구 5만의 작은 도시 앙굴렘이 국제만화축제를 여는 등 만화를 테마로 글로벌 도시로 자리잡은 것을 벤치마킹해 원주시도 그림책을 중심으로 미래 도시발전의 원동력을 삼겠다는 취지다. 원주시는 최근 알굴렘시를 방문해 원주시 그림책·한지와 앙굴렘 만화·종이의 공동 전시와 작가들의 상호 교류에도 합의했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올해 국제 규모 그림책 축제 개최와 그림책 박물관 조성 등 사업 추진을 통해 원주를 문화도시로 도약 시키겠다”며 “한지문화제로 원주 한지 우수성을 알린 것처럼 그림책 축제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한 문화도시가 되는 꿈을 그려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원주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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