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성국 영구퇴출

[속보] 前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성국 영구퇴출

입력 2011-08-25 00:00
수정 2011-08-2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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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최성국이 축구계에서 영구퇴출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5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검찰의 2차 승부조작 조사에서 적발된 선수 40명, 선수출신 브로커 7명 등 47명에게 K리그 선수자격 영구 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의 징계를 확정했다.

이들은 선수자격은 물론 K리그 관련 모든 직무에 관여할 수 없다. 연맹은 대한축구협회(회장 조중연)에 건의해 아마추어를 포함한 국내 축구계의 어떤 직무에도 종사할 수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선수 6명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승부조작에 직접 선수 매수까지 나선 것으로 드러난 국가대표 출신 최성국은 보호관찰 5년, 사회봉사 500시간을 부여 받았다. K리그 복귀는 향후 5년이 지나야 가능하다는 이야기다.

장남석 역시 최성국과 같은 징계를 받았고 박병규에게는 보호관찰 3년, 사회봉사 300시간이 주어졌다. 골키퍼 염동균은 보호관찰 없이 영구 퇴출됐다.

이번 보호관찰은 일반 형사 범죄와는 달리 법적 구속력이 없다. 따라서 보호관찰 기간을 보낸 뒤 K리그 복귀를 타진하거나 이를 받아 들이지 않고 축구계를 떠나는 것을 두고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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