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경례’ 기성용 “부상에 신경쓰여서…많이 반성”

‘왼손 경례’ 기성용 “부상에 신경쓰여서…많이 반성”

입력 2014-05-30 00:00
업데이트 2014-05-30 10: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왼손 경례’로 다시 한번 논란의 중심에 선 축구대표팀의 기성용(25·스완지시티)이 “부상 부위기 신경쓰여서 경례에 집중을 못 했다”고 해명했다.
기성용 왼손 경례
기성용 왼손 경례


기성용은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하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논란이 된 행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전 애국가가 울려퍼지는 동안 왼 손을 가슴에 대고 경례를 했다.

이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후 인터넷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고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경기를 하기 전에 무릎이 신경이 많이 쓰여서 여기에 집중하다 보니까 (경례에) 집중하지 못 한것 같다”고 해명했다.

튀니지전은 그가 오른쪽 무릎 부상에서 회복한 뒤 맞은 첫 번째 경기였다. 그는 이날 아직 경기 감각을 찾지 못했는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큰 경기에서 왼 손으로 경례하는 실수를 한 것은 잘못했다고 생각한다. 청소년 때부터 각급 대표팀 경기를 하면서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긴장을 많이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면서 “많이 반성했고 앞으로는 실수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지난해 7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강희 전 대표팀 감독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남겨 여론의 십자포화를 맞은 적이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