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로파리그 3차 예선전 1골 2도움..2경기 연속골..
류현진·김광현 15년만에 한국인 메이저리거 동반 선발승
미프로야구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25일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1회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7이닝을 무실점으로 완벽하게 틀어막은 류현진은 시즌 5승째를 올렸다. AP 연합뉴스
류현진과 김광현은 이날 올 시즌 4번째로 나란히 등판해 한국인 투수 동반 선발승 달성했다. 류현진은 이날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5피안타 2볼넷 4삼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김광현은 이날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를 5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4-2 승리에 앞장섰다. 이날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두 명 모두 빼어난 피칭으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다.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와 1회초 힘차게 공울 뿌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올해 빅리그에 입성한 중고 신인인 김광현은 시즌 3승 무패 ERA 1.62라는 빼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 경쟁에서 세인트루이스를 1경기 차로 쫓던 밀워키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값졌다. 김광현 개인적으로도 신장 경색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터라 이날 승리가 더욱 빛났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25일 새벽(한국시간)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KF 스켄디야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경기를 치르고 있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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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이날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의 토도르 프로에스키 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차 예선 KF스켄디야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장해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지난 20일 사우샘프턴과의 EPL 경기에서 네 골을 터뜨리는 등 최근 2경기에서 5골 2도움을 폭발시켰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10월 1일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권이 걸린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를 펼친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