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코로나19 확진… EPL 긴급대책회의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코로나19 확진… EPL 긴급대책회의

류재민 기자
류재민 기자
입력 2020-03-13 09:45
업데이트 2020-03-1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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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코스 구단주 감염 영향인듯
EPL 긴급회의 소집해 리그 운영 논의
아스널 선수단도 비상… 훈련장 폐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EPA 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EPA 연합뉴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이 발칵 뒤집혔다. EPL은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국 BBC는 13일 트위터 속보를 통해 “아스널의 아르테타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스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그리스 프로축구 올림피아코스의 에반젤로스 마리나키스 구단주가 아스널과 올림피아코스의 유로파리그를 현장에서 지켜본 뒤 접촉까지 있던 상황이어서 12일 예정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취소된 바 있다.

여기에 레스터시티에서 3명의 선수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인 상황이었다. EPL은 레스터시티 선수들의 의심증세에도 리그 강행 움직임을 보였지만, 아르테타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며 긴급 회의를 소집하기로 하면서 이탈리아, 스페인에 이어 리그 중단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아르테타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선수단도 비상이다. 아스널 구단은 런던 콜니 훈련센터를 곧바로 닫고 출입을 통제했다.

영국은 13일 최근 발표 자료 기준으로 확진자가 590명, 사망자는 10명이다. 확진자 1만 5113명의 이탈리나, 3146명의 스페인보다는 적은 수치지만 구단 감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만큼 결고 안심할 수 없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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