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FC축구> 최강희 감독 “반드시 이겨 16강 가겠다”

< AFC축구> 최강희 감독 “반드시 이겨 16강 가겠다”

입력 2014-04-21 00:00
업데이트 2014-04-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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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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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던진 두 감독의 출사표가 옹골차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를 앞둔 11일, 호주 멜버른의 독랜드 스타디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하루 앞두고 던진 두 감독의 출사표가 옹골차다. 최강희 전북 감독이 멜버른 빅토리(호주)와의 경기를 앞둔 11일, 호주 멜버른의 독랜드 스타디움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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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2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멜버른(호주) 경기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해 조별리그가 치열하다”며 “네 팀 모두 16강 가능성이 남았지만 반드시 이겨서 16강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 전북은 현재 G조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같은 조의 광저우 헝다(중국), 멜버른, 요코하마(일본)가 모두 승점 7로 동률을 이루고 있어 22일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최 감독은 “22일 경기는 홈에서 열리기 때문에 당연히 이겨야 한다”며 “상대가 원정에서 약하다고 하지만 그것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멜버른에 대해 “양쪽 측면 자원들이 빠르고 배후로 침투하는 움직임이 뛰어나다”고 경계하며 “16강에서 어떤 팀과 만나고 싶다는 얘기는 우선 내일 경기에서 이긴 다음에 생각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김남일은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도 이기고 있었지만 한순간의 실수로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며 “내일은 90분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북은 15일 열린 요코하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앞서다 후반에 내리 두 골을 내줘 역전패했다.

멜버른의 케빈 머캣 감독은 “전북과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는데 내일도 공격적으로 주고받는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조별리그 원정 경기에서 모두 졌지만 내일 경기에서는 승리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주 리그는 플레이오프가 진행 중”이라며 “선수단 운영에서 어려움이 따르지만 가용 전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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